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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저녁은 전복죽
둘째가 저번 한정식집에 갔을때 전복죽을 잘 먹길래 집에서 끓여주면 좀 먹을까 싶어 내장까지 넣어 끓여줬는데 오늘도 역시 안먹는다 ㅠㅠ
대신 첫째와 나와 남편만 포식~~ 맛있게 끓여졌는데 둘째와 밥을 막어야 한단다. 이유식을 전혀 안먹고 모유만 먹으려 하니 몸무게가 정체라 걱정이다
전복죽 끓이는법
1. 전복은 숟가락으로 껍질과 알맹이를 분리하고 설에서 내장이라고 해야하나 그 부분도 분리해준다. 전복입은 버린다 (분리할깨마다 참 징그럽게 생겼다는 생각이든다)
2. 살은 적당한 크기로 썰고 내장은 믹서기로 갈아준다(난 그냥 수저로 터트려 주기만 했다 -귀차니즘 )
3.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내장부터 볶아준다
(참기름은 넉넉하게 쓰자) 참기름이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한다
4. 어느정도 내장을 볶아주더가 알맹이 살부분도 넣어 볶아준다
5. 불려놓은 쌀을 넣고 볶는다 (이단계가 끈기가 필요하다) - ㅎㅎㅎ
반투명이 될때까지 잘 볶아준다
6. 다 볶아졌다 싶으면 이제 물을 붓고 완전히 죽이 될때까지 끓여준다.
중간중간 저어주면서 이단계는 빨리 된다
7. 마지막에 소금간을 약간 해준다
우리 첫째는 두그릇 뚝딱 돌 다가오는 둘째는 안먹네 ㅠㅠ
남편은 싱겁다며 전복죽위에 후리가케를 뿌려 먹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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